❛ 섬, 그 바람의 울림! ❜
제주의 나팔 소리가 화합과 평화의 울림이 되어
세계와 함께 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에 시작하여 올해 29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한국의 관악의 발전은 물론 음악을 통한 국제교류와 친선에 큰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부터 시작된 콩쿠르는 유네스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되었으며 전세계 젊은 관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1년부터 시작된 작곡콩쿠르는 제주의 정서를 품은 관악작품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관악단들의 레퍼토리를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금빛 관악은 희망과 화합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울리는 관악의 힘찬 팡파르가 우리 모두의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 상 철
관악제에 함께 하기 위해 제주까지 먼 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가 사랑하는 관악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이상철 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관악제에 함께 하기 위해 제주까지 먼 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타악·작곡 콩쿠르가 함께 운영되는 축제로 국내·외 관악 분야를 선도하고, 세계를 향한 청년 음악인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채로운 관악공연과 콩쿠르 교육프로그램이 연계된 문화예술관광형 축제로서 제주 고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봄을 여는 팡파르’라는 주제로 성공리에 열린 봄 시즌에 이어 개최하는 이번 여름 시즌은 관악단 공연, 관악 콩쿠르, 청소년 공연, 동호인 공연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 간의 음악적 소통을 이어가는 국제친선과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기다려 온 행사인 만큼, 관악기의 웅장한 선율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를 바랍니다.
제주도정은 제주의 자랑인 제주국제관악제가 대한민국 관악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음악인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무르익은 한 여름밤에 ‘제주가 전하는 바람의 울림’으로 모두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과 큰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 영 훈
안녕하세요?
저는 옌스 린더만입니다. 제주국제관악제 예술 감독직을 맡게 되어 대단히 영광입니다.
저는 이미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초청예술가와 심사위원 역할을 맡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예술 감독 자리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콘서트와 마스터 클래스를 위해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열정적인 한국사람들은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큰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이 축제에서, 제가 예술 감독으로서 행사의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특권을 넘어 저를 매우 겸허하게 만듭니다.
젊은 예술가였을 때, 제 일생은 음악 축제와 40개 넘는 솔로 경연대회 참가를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방, 지역, 전국, 그리고 국제적인 모든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음악과 저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 각국의 금관악기 연주자들을 만나 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진정 영속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전혀 다른 나라와 문화권에서 온 제 또래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하며, 저는 스스로 언젠가 이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시절 많은 학생들이 저의 평생 친구이자 동료가 되었고, 우리는 서로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훌륭한 축제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축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젊은 예술가들이 한국에 와서 이 놀라운 축제를 경험하며, 이 특별한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 큰 영광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는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 옌스 린더만